2010년 5월 15일 토요일

바이올린 배우기 - 2010년 5월 14일

이번주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꾸준히 연습했다. 몇 달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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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좀 적게 쓰라고 했다. 내가 한 90 정도로 연습했는데 선생님 반주는 그것보다 좀 더 빨라서 힘들었고 여러 번 틀렸지. 하여튼 이런 속도에서는 활을 너무 많이 쓰는 거라고 하네. 8분음표 = 반활이 내 머리에 박힌 것 같아.

활을 적게 쓰면 셈여름 표현하기 힘들겠다고, 여린 음 할 때는 활을 더 적게 쓰냐고 했더니, 활 쓰는 정도는 별로 차이가 없단다. 힘을 좀 빼고 연주하라는 거다. 아, 그리고 이거 연주할 때 활을 좀 더 붙이라고 했다. 좀 뜨는 느낌이라고. 그러니까 활을 지금보다 적게 쓰면서 포르테에서는 활을 좀 더 붙여 연주하라는 거지.

그리고 줄 바꿀 때 왼손보다 오른손이 늦다고 한다. 손만 까딱하고 팔을 잘 안 바꾼다는 거지. 요즘 레 줄에서 옆줄을 자주 건드리는 편인데 각도가 안 맞는다는 증거. 어쨌거나 그래서 한 마디에 든 음 8개가 고르지 않다는 거다. 부점을 넣어가며 연습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앞음을 길게 하는 부점, 뒷음을 길게 하는 부점. 하지만 뒷음을 길게 하는 부점은 영 어색하다.

이번주에는 셈여림을 넣어 가며 연습했는데 위에서 말할 것처럼 소리가 고르지 못하므로 영······. 선생님은 셈여림을 하지 않고 그냥 연습하면 낫지 않냐고 했지만 내 대답은, 셈여림을 넣으나 안 넣으나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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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번 등교

오늘은 연습할 때 2번 손가락이 좀 높다고 지적받았다. 그러니까 미 줄의 솔이랑 레 줄의 도가 높다고. 그런가?

그리고 제2바이올린 할 때는 시 음이 낮다고 또 지적받았네. 내려가는 음에서 도 음은 맞는데 시 음이 낮다고, 손가락을 좀 더 붙이라고.

다음엔 48번 연습해 오기. 2분음표를 꼭 온활을 쓸 필요는 없다고 한다. 빠른 곡이니까 2분음표에 온활을 다 쓰면 다음 4분음표가 힘들다고. 요즘은 내가 온활을 심각하게 너무 써서 어떨 때는 내리는 활을 하다보면 활 끝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에고, 활 적게 쓰는 것도 힘들어.

아, 그리고 연주할 때 제2바이올린과 음이 어울리는지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내가 그랬지. 전에 조카랑 이중주 해보니까 음은커녕 박자 맞추기도 힘들더라고. 이중주할 때 둘 다 잘 못하면 그런 거란다. 한 명이 잘 해서 중심을 잘 잡아줘야지. 뭐, 지금 당장 내가 호만을 이중주해 볼 수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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