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딱 한 시간 연습.
카이저 1권
1번
셈여림 넣어가며 연습하기. 셈여림은 무슨······ 악보 따라가기도 바빴음. 아, 중간활로 시작해서는 자꾸 활이 윗쪽으로 간다고 지적받았다.
활을 바깥쪽으로 기울이지 않고 똑바로 쓰는 게 잘 안 된다. 이미 활이 휘어서 자꾸 그쪽으로 가는 걸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좀 좋은 활, 되도록 3만원이 넘는 거, 얘기도 나오고, 좀 좋은(=비싼) 바이올린이랑 좋은 소리에 대한 얘기도 했다. 내바이올린은 소리는 큰 편이지만 소리가 전체에서 울리지 않고 윗쪽에서만 나오는 듯하다고. 그리고 이런 악기론 사실 셈여림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더 힘들다고 한다. 좋은 바이올린, 좋은 활을 직접 써보지 않아서 모르겄네.
호만 1권
43번
이 곡은 시노자키 바이올린 1권에도 나온다. 제1바이올린 부분만.
책에는 제1바이올린 부분을 윗반활로 연주하라고 나왔지만 그냥 밑반활로 하면 됨. 윗반활로 연습했거늘.
호만 연습하면서는 제1바이올린보다는 제2바이올린이 연주하는 것도, 듣는 것도 편해서 좀 걱정이다.
46번은 쉬우니까 넘어가고 47번을 연습해 올 것. 46번 끝에 나오는 8박자짜리 연주하는 거 어렵다고 했더니, 실제로 그렇게 긴 건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바이올린으로 반주를 해주는 것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그리고 설령 그렇게 긴 게 나오더라도 그건 그때 가서 연습하면 된다고.
아, 그리고 바이올린 연주하면서 오른손 검지가 아픈 게 당연한 거냐고 했더니 당연한 거라고 한다. 선생님 손을 보여주는데 왼손과 비교하지 않아도 오른손 검지가 휜 게 대번 눈에 띈다. 놀랐다. 손가락이 휘다니, 직업병이구나. 바이올린을 전공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난 아무리 많이 해도 손가락이 휘지 않을 정도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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