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ser Violin Etudes Op.20
36 Elementary and Progressive Studies for Violin
9번. 손가락과 줄 바꿈 연습.
연주자 Fabricio Valvasori인 것 같음.
2011년 10월 12일 수요일
2011년 3월 29일 화요일
2011년 2월 20일 일요일
바이올린 배우기 - 2010년 11월 26일, 12월 24일, 2011년 2월 18일
2010년 11월 26일을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바뀌었다. 그런데 내가 연습을 너무 안 해서 계속 빼먹은 거야. 결국 12월에 한 번 가고 1월에는 한 번도 못 가고 겨우 2월 18일이 되어서야 갔다. 그동안 연습을 했냐고? 당근 안 했지. 오랜만에 바이올린 켰더니 오른손은 새끼손가락이 아프고, 역시 다음날 몸이 쑤시더라.
11월 26일엔 호만 1권에서 97번을 레슨받았고, 셰프치크 활쓰기 교본은 4번에서 30번부터 33번까지 레슨받았다. 레슨 내용이 기억날 리가 없지. 12월 24일 레슨도 기억나지 않는구만.
하여 2011년 2월 18일 레슨에 대한 내용으로 직행.
세프치크 활쓰기 1권 (Op.2-1)
4번의 변곡 62, 64, 65번
활을 긋고 나서 활을 줄에서 살짝 뗀 다음에 다음 음을 연주하기 전에 미리 활을 줄에 갖다 댄다. 65번은 스타카토니까 좀 끊는 느낌으로 마찬가지로 연주함. 천천히 몇 번 연습하니까 좀 되는 것 같애.
아, 그리고 올린활일 때 활을 덜 쓰는 경향이 있다고 내린활일 때처럼 올린활도 충분히 써 줄 것.
5번의 변곡 2번
어려운 스타카토. 더구나 온활로 스타카토 연주하기다. 먼저 슬러는 아니지만 활을 4등분해서 스타카토 한 음을 연주하고 연주한 만큼 쉬고, 스타카토 한 음을 연주하고 연주한 만큼 쉬고, 하는 식으로 연습한다. 이게 되면 그 다음엔 활을 2등분해서 마찬가지로 스타카토 한 음을 연주하고 연주한 만큼 쉬고, 또 나머지 반 활로 스타카토 한 음을 연주하고 연주한 만큼 쉰다. 이게 되면 그 다음엔 온활도 스타카토 연주하기.
이건 활 무게에 대한 연습이라고. 속도와 간격을 일정하게, 연주할 때 활 무게가 일정하게 실리도록 하는 연습이라고 한다. 잘 안된다.
5번의 변곡 28번
밑반활로만 연주하기. 이건 팔꿈치 연습이라고 하네. 연주할 때 팔꿈치를 내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5번의 변곡 32번
앞의 4분 음표는 천천히 온활로 연주하고 그 다음 8분음표는 1/3활로 연주하기.
호만 1권
105번
선생님마다 가르치는 게 조금씩 달라서. 3/4박자인데, 처음 두 마디를 보자면, 활쓰기를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더라구.
내림 온활, 올림 온활 / 좀 많이 내린활, 좀 덜 올린활, 좀 많이 내린활
110번, 118, 119번도 비슷. 알아서 적당히 연습해 오래.
11월 26일엔 호만 1권에서 97번을 레슨받았고, 셰프치크 활쓰기 교본은 4번에서 30번부터 33번까지 레슨받았다. 레슨 내용이 기억날 리가 없지. 12월 24일 레슨도 기억나지 않는구만.
하여 2011년 2월 18일 레슨에 대한 내용으로 직행.
세프치크 활쓰기 1권 (Op.2-1)
4번의 변곡 62, 64, 65번
활을 긋고 나서 활을 줄에서 살짝 뗀 다음에 다음 음을 연주하기 전에 미리 활을 줄에 갖다 댄다. 65번은 스타카토니까 좀 끊는 느낌으로 마찬가지로 연주함. 천천히 몇 번 연습하니까 좀 되는 것 같애.
아, 그리고 올린활일 때 활을 덜 쓰는 경향이 있다고 내린활일 때처럼 올린활도 충분히 써 줄 것.
5번의 변곡 2번
어려운 스타카토. 더구나 온활로 스타카토 연주하기다. 먼저 슬러는 아니지만 활을 4등분해서 스타카토 한 음을 연주하고 연주한 만큼 쉬고, 스타카토 한 음을 연주하고 연주한 만큼 쉬고, 하는 식으로 연습한다. 이게 되면 그 다음엔 활을 2등분해서 마찬가지로 스타카토 한 음을 연주하고 연주한 만큼 쉬고, 또 나머지 반 활로 스타카토 한 음을 연주하고 연주한 만큼 쉰다. 이게 되면 그 다음엔 온활도 스타카토 연주하기.
이건 활 무게에 대한 연습이라고. 속도와 간격을 일정하게, 연주할 때 활 무게가 일정하게 실리도록 하는 연습이라고 한다. 잘 안된다.
5번의 변곡 28번
밑반활로만 연주하기. 이건 팔꿈치 연습이라고 하네. 연주할 때 팔꿈치를 내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5번의 변곡 32번
앞의 4분 음표는 천천히 온활로 연주하고 그 다음 8분음표는 1/3활로 연주하기.
호만 1권
105번
선생님마다 가르치는 게 조금씩 달라서. 3/4박자인데, 처음 두 마디를 보자면, 활쓰기를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더라구.
내림 온활, 올림 온활 / 좀 많이 내린활, 좀 덜 올린활, 좀 많이 내린활
110번, 118, 119번도 비슷. 알아서 적당히 연습해 오래.
2010년 11월 20일 토요일
바이올린 배우기 - 2010년 11월 19일
몇 번 빼먹기도 했지만 여기에 글을 올리지 않았을 뿐 바이올린 배우길 관둔 건 아니다. 아,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진짜 많이 빼먹었고 여름이 끝난 지도 한참인데 집에선 연습도 안 한다.
호만 1권
89~91번
내가 되게 천천히 연주했다. 그러니 활도 많이 쓰고. 좀 더 빠르게 하면 활을 그렇게 많이 쓸 것 없다고. 처음 바이올린을 배울 땐 온활 쓰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반대로 활을 적게 쓰는 게 잘 안 된다. 요새 활 적게 쓰라는 말 참 많이 듣는다.
선생님이 97번은 연주해 주셨는데, 2분음표와 4분음표가 이어진 슬러, 소리가 그렇게 예쁜 줄 몰랐다.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다. 비밀은 뒤에 이어지는 4분음표를 약하게 표현하는 거.
그동안 레슨 받은 걸, 기억나는 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정리를 해 보자.
지지난주 3번 손가락 음정 잘 틀린다고 지적했고. 특히 다장조일 경우 3번 손가락을 넓게 쓰라고. 빠르게 연주할 때 활을 적게 쓰라는 지적도 물론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거. 왼손 여유있게 잡기! 왼손 꺽지 않기! 왼손 모양 바뀌지 않게 주의하기!
왼손 모양이 그대로여야 손가락 위치가 변하지 않아서 음정이 잘 잡히는데 난 가끔씩 왼손이 꺽이고 모양이 바뀌니 손가락 위치가 바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과연 그 지적을 듣고 손모양이 바뀌지 않게 신경 쓰니까 연주하는 게 훨씬 편해진 거다. 우와 신기해.
그 전에는 또, 왼손 손가락 모양에 대한 얘기도 들었다. 손가락을 얼마나 눕히느냐도 중요하다고. 세우느냐 완전히 눕히느냐에 따라 음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왼손 손가락 눕히는 정도도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갈 길은 멀고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정말이지 처음 배울 때에 비하면 나아진 걸 나도 알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지. 특히 선생님이 97번 연주하는 거 바로 옆에서 듣고 사그라들던 열정이 다시 좀 피기 시작했다. 슬러가 그렇게 예쁜 줄이야.
한편 그동안 진도는 어디까지?
셰프치크 활쓰기 교본은 29번까지 나갔다. 카이저는 1번을 여전히 하고 있지만 연습을 잘 안 해서. 스즈키 2권도 가을에 들어서서 다시 시작을 하긴 했는데 미뇽의 가보트를 스타카토 없이 연습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연습을 잘 안해서. 그러니까 레슨 일기를 쓰지 않은 그 동안 진도를 나간 건 호만이랑 셰프치크뿐이란 거다. 그것도 셰프치크는 요 몇 주 연습을 안 해서 레슨도 없었다.
호만 1권
89~91번
내가 되게 천천히 연주했다. 그러니 활도 많이 쓰고. 좀 더 빠르게 하면 활을 그렇게 많이 쓸 것 없다고. 처음 바이올린을 배울 땐 온활 쓰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반대로 활을 적게 쓰는 게 잘 안 된다. 요새 활 적게 쓰라는 말 참 많이 듣는다.
선생님이 97번은 연주해 주셨는데, 2분음표와 4분음표가 이어진 슬러, 소리가 그렇게 예쁜 줄 몰랐다.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다. 비밀은 뒤에 이어지는 4분음표를 약하게 표현하는 거.
그동안 레슨 받은 걸, 기억나는 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정리를 해 보자.
지지난주 3번 손가락 음정 잘 틀린다고 지적했고. 특히 다장조일 경우 3번 손가락을 넓게 쓰라고. 빠르게 연주할 때 활을 적게 쓰라는 지적도 물론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거. 왼손 여유있게 잡기! 왼손 꺽지 않기! 왼손 모양 바뀌지 않게 주의하기!
왼손 모양이 그대로여야 손가락 위치가 변하지 않아서 음정이 잘 잡히는데 난 가끔씩 왼손이 꺽이고 모양이 바뀌니 손가락 위치가 바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과연 그 지적을 듣고 손모양이 바뀌지 않게 신경 쓰니까 연주하는 게 훨씬 편해진 거다. 우와 신기해.
그 전에는 또, 왼손 손가락 모양에 대한 얘기도 들었다. 손가락을 얼마나 눕히느냐도 중요하다고. 세우느냐 완전히 눕히느냐에 따라 음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왼손 손가락 눕히는 정도도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갈 길은 멀고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정말이지 처음 배울 때에 비하면 나아진 걸 나도 알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지. 특히 선생님이 97번 연주하는 거 바로 옆에서 듣고 사그라들던 열정이 다시 좀 피기 시작했다. 슬러가 그렇게 예쁜 줄이야.
한편 그동안 진도는 어디까지?
셰프치크 활쓰기 교본은 29번까지 나갔다. 카이저는 1번을 여전히 하고 있지만 연습을 잘 안 해서. 스즈키 2권도 가을에 들어서서 다시 시작을 하긴 했는데 미뇽의 가보트를 스타카토 없이 연습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연습을 잘 안해서. 그러니까 레슨 일기를 쓰지 않은 그 동안 진도를 나간 건 호만이랑 셰프치크뿐이란 거다. 그것도 셰프치크는 요 몇 주 연습을 안 해서 레슨도 없었다.
2010년 8월 2일 월요일
바이올린 배우기 - 2010년 7월 30일
이 날은 연습하다가 송진을 바르고 나니까 그 뒤로는 이상하게도 활이 줄에 착착 잘 붙었다. 좋았어.
세프치크 활쓰기 1권 (Op.2-1)
변곡 11, 12번
테누토가 없는 음과 테누토가 있는 음이 섞여서 다르게 들리도록 연주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 박자는 전혀 어렵지 않았고. 어쨌든 통과.
어려서 피아노 배울 때 하농이 제일 쉽고 제일 재밌던 때가 있었는데, 하농 진도가 착착 나가서 선생님이 좀 멈추게 한 적도 있는데 요즘 세프치크 연습할 때 꼭 그런 것 같다. 왜 이렇게 편하고 재밌냐.
호만 1권
66 ~ 70번
66번부터 69번까지는 레슨받지 않았다.
호만 책에 3번 손가락을 주욱 붙이고 있으라는 표시가 나오는데 그건 따라하지 않았다. 오히려 안 좋은 것 같던데. 레슨받기 전에 물어보니까 책에 나온 대로 3번 손가락을 붙이고 있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70번, 라 줄의 시 음이 좀 낮다는 지적을 받은 것 빼고는 통과.
아참, 그리고 음이 맞나 들어볼 때는 개방현을 가지고 비교해 보라고. 그러니까 라 줄에서 시 음이 맞나 틀리나 보려면 도시라솔이 아니라 라시도레를 해 봐야 한다는 거지.
아참, 그리고 지금 떠올랐는데, 지지난주인가 그 전인가 레슨받을 때 선생님이 그랬다. 뻣뻣하게 서서 연주하지만 말고 노래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면서 연주하라고. 내가 그때 레슨받은 노래의 앞부분은 그런 식으로 연주했는데 뒷부분은 갑자기 뻣뻣하게 연주했다는 거야. 긴장하면 뻣뻣해지지요. 연습만이 살 길. 느끼면서 연주하기.
세프치크 활쓰기 1권 (Op.2-1)
변곡 11, 12번
테누토가 없는 음과 테누토가 있는 음이 섞여서 다르게 들리도록 연주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 박자는 전혀 어렵지 않았고. 어쨌든 통과.
어려서 피아노 배울 때 하농이 제일 쉽고 제일 재밌던 때가 있었는데, 하농 진도가 착착 나가서 선생님이 좀 멈추게 한 적도 있는데 요즘 세프치크 연습할 때 꼭 그런 것 같다. 왜 이렇게 편하고 재밌냐.
호만 1권
66 ~ 70번
66번부터 69번까지는 레슨받지 않았다.
호만 책에 3번 손가락을 주욱 붙이고 있으라는 표시가 나오는데 그건 따라하지 않았다. 오히려 안 좋은 것 같던데. 레슨받기 전에 물어보니까 책에 나온 대로 3번 손가락을 붙이고 있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70번, 라 줄의 시 음이 좀 낮다는 지적을 받은 것 빼고는 통과.
아참, 그리고 음이 맞나 들어볼 때는 개방현을 가지고 비교해 보라고. 그러니까 라 줄에서 시 음이 맞나 틀리나 보려면 도시라솔이 아니라 라시도레를 해 봐야 한다는 거지.
아참, 그리고 지금 떠올랐는데, 지지난주인가 그 전인가 레슨받을 때 선생님이 그랬다. 뻣뻣하게 서서 연주하지만 말고 노래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면서 연주하라고. 내가 그때 레슨받은 노래의 앞부분은 그런 식으로 연주했는데 뒷부분은 갑자기 뻣뻣하게 연주했다는 거야. 긴장하면 뻣뻣해지지요. 연습만이 살 길. 느끼면서 연주하기.
바이올린 배우기 - 2010년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7월 23일 빼먹은 것 빼고는 빠지지 않았다. 단지 글을 쓰지 않았을 뿐.
6월에는 손가락이 많이 아파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활이 많이 떨리는 문제가 있었고, 연습을 하지 않고 쉬니까 오히려 좀 나아졌다. 활을 잡는 법에도 약간 문제가 있었다. 엄지에 힘이 몰리고 검지라든가 나머지 손가락엔 거의 힘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것도 고치고. 처음에 검지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고생한 것때문에 나도 모르게 검지에 힘을 덜 들이려고 했던 것 같다. 선생님 손가락을 보니까 검지가 아예 휘었던데 검지에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활을 잡는 법이라든가 활 쓰는 법은 가끔씩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때마다 고치고 하다 보면 나아지겠지.
아참 어깨받침대도 있었구나. 선생님은 어깨받침대 두꺼운 쪽을 안쪽으로 둔다고 하던데 그렇게 해 보니까 더 편하고 무엇보다도 활쓰기가 더 쉽다. 특히 E줄 활쓰기가 좀 까다로워서 활 잡는 것도 어색해지고 바이올린 몸체게 활이 닿아서 송진이 묻기도 했는데 어깨받침대를 이런 식으로 끼니까 E줄 활쓰기가 훨씬 훨씬 쉽고 편하다. 어깨받침대 끼우는 방식을 이것 저것 시도해봐야겠다.
여름엔 더워서 집에선 연습을 거의 하지 않는다. 더구나 손가락도 많아 아팠다 보니 연습을 안 했고. 그래서 카이저는 거의 잠자고 있다. 배우러 가서 몇 번씩 연습을 하긴 하지만 레슨을 받진 않고 호만이랑 셰프치크 두 권만 진도를 나가고 있다.
세프치크 활쓰기 1권 (Op.2-1)
4번의 변곡 7번 ~ 10번
9번부터는 두 개씩 진도를 나간다.
9번과 10번에는 스타카토랑 테누토가 섞였는데 그냥 테누토만 있을 땐 상관없지만 이렇게 섞였을 때는 뭔가 다르게 들리게 연주해야 한다고. 그러니까 스타카토는 살짝 가볍게, 테누토는 좀 무겁게 들리도록 연주할 것.
그리고 온활이지만 활을 아래부터 끝까지 전부 다 쓸 필요는 없다고. 속도에 따라서 덜 쓸 수도 있고. 내가 활을 좀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9번이랑 10번도 활을 좀 덜 쓰면 스타카토를 연주하는 게 좀 쉬워진다. 여전히 스타카토가 까다롭긴 하지만.
호만 1권
50번은 별 말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잘 기억이 안 난다
51번
내추럴 들어가는 부분 p를 너무 약하게 연주한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여리기 표시를 보고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활을 급하게 바꾸다 보니 이상한 소리가 날까 지레 겁먹고 활을 약하게 써서 그렇다. 이렇게 활을 급하게 바꿀 때는 좀 긴장이 된다.
57번
셈 표시를 잘 보고 연주하라고 했고. 나머진 기억이 안 나.
65번
좀 빠르게 연주했는데 반활을 너무 많이 써서 따라오지 못한다고 했다. 난 반활을 쓰는 줄 알았는데 훨씬 더 많이 쓰고 있었다. 온활도 꽉꽉 채워서 쓰지만 반활도 너무 많이 쓰고 있었던 거다. 많이 부족하다 싶게 연주해야 반활이 되더라고. 바이올린을 처음 배울 때는 활을 많이 쓰는 게 어려웠는데 이젠 반대로 활을 적게 쓰는 게 문제가 됐다. 카이저도 속도에 비해 활을 너무 많이 쓴다고 지적받았는데. 활 적게 쓰기가 숙제가 됐어.
6월에는 손가락이 많이 아파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활이 많이 떨리는 문제가 있었고, 연습을 하지 않고 쉬니까 오히려 좀 나아졌다. 활을 잡는 법에도 약간 문제가 있었다. 엄지에 힘이 몰리고 검지라든가 나머지 손가락엔 거의 힘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것도 고치고. 처음에 검지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고생한 것때문에 나도 모르게 검지에 힘을 덜 들이려고 했던 것 같다. 선생님 손가락을 보니까 검지가 아예 휘었던데 검지에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활을 잡는 법이라든가 활 쓰는 법은 가끔씩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때마다 고치고 하다 보면 나아지겠지.
아참 어깨받침대도 있었구나. 선생님은 어깨받침대 두꺼운 쪽을 안쪽으로 둔다고 하던데 그렇게 해 보니까 더 편하고 무엇보다도 활쓰기가 더 쉽다. 특히 E줄 활쓰기가 좀 까다로워서 활 잡는 것도 어색해지고 바이올린 몸체게 활이 닿아서 송진이 묻기도 했는데 어깨받침대를 이런 식으로 끼니까 E줄 활쓰기가 훨씬 훨씬 쉽고 편하다. 어깨받침대 끼우는 방식을 이것 저것 시도해봐야겠다.
여름엔 더워서 집에선 연습을 거의 하지 않는다. 더구나 손가락도 많아 아팠다 보니 연습을 안 했고. 그래서 카이저는 거의 잠자고 있다. 배우러 가서 몇 번씩 연습을 하긴 하지만 레슨을 받진 않고 호만이랑 셰프치크 두 권만 진도를 나가고 있다.
세프치크 활쓰기 1권 (Op.2-1)
4번의 변곡 7번 ~ 10번
9번부터는 두 개씩 진도를 나간다.
9번과 10번에는 스타카토랑 테누토가 섞였는데 그냥 테누토만 있을 땐 상관없지만 이렇게 섞였을 때는 뭔가 다르게 들리게 연주해야 한다고. 그러니까 스타카토는 살짝 가볍게, 테누토는 좀 무겁게 들리도록 연주할 것.
그리고 온활이지만 활을 아래부터 끝까지 전부 다 쓸 필요는 없다고. 속도에 따라서 덜 쓸 수도 있고. 내가 활을 좀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9번이랑 10번도 활을 좀 덜 쓰면 스타카토를 연주하는 게 좀 쉬워진다. 여전히 스타카토가 까다롭긴 하지만.
호만 1권
50번은 별 말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잘 기억이 안 난다
51번
내추럴 들어가는 부분 p를 너무 약하게 연주한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여리기 표시를 보고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활을 급하게 바꾸다 보니 이상한 소리가 날까 지레 겁먹고 활을 약하게 써서 그렇다. 이렇게 활을 급하게 바꿀 때는 좀 긴장이 된다.
57번
셈 표시를 잘 보고 연주하라고 했고. 나머진 기억이 안 나.
65번
좀 빠르게 연주했는데 반활을 너무 많이 써서 따라오지 못한다고 했다. 난 반활을 쓰는 줄 알았는데 훨씬 더 많이 쓰고 있었다. 온활도 꽉꽉 채워서 쓰지만 반활도 너무 많이 쓰고 있었던 거다. 많이 부족하다 싶게 연주해야 반활이 되더라고. 바이올린을 처음 배울 때는 활을 많이 쓰는 게 어려웠는데 이젠 반대로 활을 적게 쓰는 게 문제가 됐다. 카이저도 속도에 비해 활을 너무 많이 쓴다고 지적받았는데. 활 적게 쓰기가 숙제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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