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연습하다가 송진을 바르고 나니까 그 뒤로는 이상하게도 활이 줄에 착착 잘 붙었다. 좋았어.
세프치크 활쓰기 1권 (Op.2-1)
변곡 11, 12번
테누토가 없는 음과 테누토가 있는 음이 섞여서 다르게 들리도록 연주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 박자는 전혀 어렵지 않았고. 어쨌든 통과.
어려서 피아노 배울 때 하농이 제일 쉽고 제일 재밌던 때가 있었는데, 하농 진도가 착착 나가서 선생님이 좀 멈추게 한 적도 있는데 요즘 세프치크 연습할 때 꼭 그런 것 같다. 왜 이렇게 편하고 재밌냐.
호만 1권
66 ~ 70번
66번부터 69번까지는 레슨받지 않았다.
호만 책에 3번 손가락을 주욱 붙이고 있으라는 표시가 나오는데 그건 따라하지 않았다. 오히려 안 좋은 것 같던데. 레슨받기 전에 물어보니까 책에 나온 대로 3번 손가락을 붙이고 있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70번, 라 줄의 시 음이 좀 낮다는 지적을 받은 것 빼고는 통과.
아참, 그리고 음이 맞나 들어볼 때는 개방현을 가지고 비교해 보라고. 그러니까 라 줄에서 시 음이 맞나 틀리나 보려면 도시라솔이 아니라 라시도레를 해 봐야 한다는 거지.
아참, 그리고 지금 떠올랐는데, 지지난주인가 그 전인가 레슨받을 때 선생님이 그랬다. 뻣뻣하게 서서 연주하지만 말고 노래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면서 연주하라고. 내가 그때 레슨받은 노래의 앞부분은 그런 식으로 연주했는데 뒷부분은 갑자기 뻣뻣하게 연주했다는 거야. 긴장하면 뻣뻣해지지요. 연습만이 살 길. 느끼면서 연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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